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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피트 딸' 샤일로, 아빠 성 완전 지웠다…이름 최종 변경

2024.08.20 16:55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안젤리나 졸리)의 친딸인 샤일로가 자신의 이름에서 아버지 성인 '피트'를 완전 지웠다.

19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샤일로의 법적 이름이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에서 아버지의 성 피트가 빠진 '샤일로 누벨 졸리'로 최종 변경됐다.

18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 5월 샤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자신의 이름에서 '피트'를 삭제해 달라는 개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샤일로는 LA 타임스에 개명과 관련한 내용을 게재했다. 캘리포니아 법에 따르면 개명을 청원한 이는 법적 양식에 맞춘 내용을 신문에 게재해야 한다.

딸의 개명 청원이 법원에 접수된 후 브래드 피트의 측근은 피플을 통해 "(브래드 피트가) 알고 있으며 화를 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졸리와 피트는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사랑에 빠진 후 약 10년간 열애를 이어가다 지난 2014년 8월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 생활은 25개월 만에 끝이 났다.
정식 이혼은 2019년에 성립됐다.

졸리와 피트 사이에는 직접 낳은 2006년생 샤일로, 2008년생 쌍둥이 딸 비비안과 아들 녹스 및 입양한 아들들인 2001년생 매덕스, 2003년생 팍스, 2005년생 딸 자하라 등 6명의 자녀가 있다. 2021년 졸리와 피트는 공동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한 상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