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상용이 '전국노래자랑' 원조 MC라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뽀빠이' 이상용이 출연한 가운데 배우 김수미로부터 '전국노래자랑' 질문을 받았다.
김수미는 고(故) 송해를 언급하며 "송해 선생님보다 먼저 '전국노래자랑' 하셨던 분, (이상용이) 원조야"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용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원래 고 송해보다 먼저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으나, 과거 '전국노래자랑'을 방영하던 방송사의 아나운서 파동으로 인해 하차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우정의 무대' MC 자리를 맡으면서 시청자를 만났다고.
김수미는 "송해 선생님이 작고하시고, ('전국노래자랑'을) 오빠(이상용)가 다시 할 줄 알았어"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상용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내심 기대했던 속내를 뒤늦게 털어놨다.
특히 그는 송해와 두터운 친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용은 27년 만에 '우정의 무대'를 재현하며 다시 마이크를 잡아 감동을 선사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