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굿파트너' 한재이가 장나라에게 딸 재희를 두고 이혼 합의를 종용했다.
지난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 연출 김가람)에서는 딸 김재희(유나 분)의 양육권을 두고 싸우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은경은 김지상이 딸 재희를 데려갈 생각인 걸 알고, 자신감을 잃었다. 자신은 빈자리뿐인 엄마였다는 것. 앞서 차은경은 김지상과 바람피운 상대가 최사라(한재이 분)냐는 재희의 질문에 솔직히 답하지 못하고 둘러댔다. 이후 최사라는 재희와 무슨 대화를 했냐는 차은경의 질문에 "아빠와 무슨 관계냐고 하길래, 친구라고 했다, 당분간 엄마 잘 보살펴드리라고 했고"라고 답했다.
한편 일을 그만둘 생각이 없었던 최사라는 차은경의 사무실에서 확인한 자신의 만점 근무 평가표에 미소 지었다. 이어 최사라는 자신 역시 재희는 차은경이 키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본심을 드러냈다. 직원들이 모두 자신을 내연녀로 확신하고 있는 상황에, 승진 심사를 앞두고 빨리 합의하길 바랐던 것. 최사라는 "재산 분할만 빨리해 주시면, 제가 원장님(김지상) 설득해서 재희 엄마랑 살게끔 마무리 지을게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차은경은 "협박이 안 먹히니까 이제 재희로 딜을 하겠다?"라고 코웃음 치며 "너 잘못 건드렸다, 나"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최사라는 "솔직히 원장님만 잘못한 거 아니잖아요, 원인 제공하셨잖아요"라고 뻔뻔하게 굴며 더욱 차은경을 분노하게 했다.
이후 최사라는 꿈에 그리던 수석 실장이 됐다. 그러나 차은경은 최사라가 수석 실장이 되자마자 "당신 해고야"라고 통보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SBS 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