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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한이결' 출연 후 부부관계 좋아져…서로 배려"

2024.08.16 12:14  
'한이결'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MBN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출연 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로 이뤄졌고, 1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행사에는 김용만, 오윤아,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 윤세영 PD가 참석했다.

파일럿에 이어 재출연하는 정대세는 "결혼 후 10년이 지나다 보니 편해지는 느낌"이라며 "신혼 때와는 다른 느낌이고, 화면에서 보다 보니 이렇게까지 심했나 반성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남자와 결혼한 아내가 행복한가는 생각이 들었고, 미안한 느낌이 났다"라고 했다.

이어 "한마디 한마디를 신경 쓰게 됐다"라며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 사는데 TV를 보다 프로그램이 나오면 뻘쭘해서 방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아직 뿌리 깊은 갈등이 있어서 또다시 출연을 결심했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으로 저를 보게 됐고 부부 관계도 좋아졌다, 서로 배려하게 됐다"라고 했다.

한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로 파일럿 5부작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