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윤세영 PD가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의 섭외를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로 이뤄졌고, 1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행사에는 김용만, 오윤아,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 윤세영 PD가 참석했다.
윤세영 PD는 "로버트 할리 씨의 섭외를 고민했다, 할리 씨도 출연을 많이 고민했다"라며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을 텐데 여러 고민을 하던 와중에 아내 명현숙 씨와 대화했다, 명현숙 씨는 남편의 마약 사건 이후에 부부 및 가족 간의 관계도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을 회복하고 되찾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습을 보고) 이 부부가 프로그램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말씀드렸다"라고 했다.
한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로 파일럿 5부작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