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박은빈 설경구가 '하이퍼나이프'로 만난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는 12일 새 드라마 '하이퍼나이프'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 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인도의 디바' 등을 선보인 박은빈이 한때 천재 의사로 불렸으나 지금은 불법 수술장에서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정세옥을 연기한다. 박은빈은 유일하게 존경하고 소통하던 스승 최덕희에게 쫓겨난 후, 그와 다시 재회하며 겪는 폭발적인 감정 변화를 리얼하고 섬세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대담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최근 '돌풍'으로 시청자와 만난 설경구가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제자였던 정세옥을 병원에서 내몬 스승 최덕희 역을 맡았다. 최덕희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세계적인 의사지만 남들이 모르는 이면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과거 아꼈던 제자 세옥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다시 만나 대립하는 과정에서 설경구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장악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세옥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그림자처럼 늘 그를 지키는 서영주 역할에는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비행' 윤찬영이 맡았다. 또 '무빙' '시민덕희' 등의 박병은이 정세옥의 천재적인 재능을 아까워하며 그가 수술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쳐낼 전망이다.
'하이퍼나이프'는 '신의 퀴즈 리부트'와 웹툰 '방정사'를 집필한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의 김정현 감독이 연출한다. 2025년 상반기 공개.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