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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하균 부른 정문성, '쥐새끼' 최종 빌런이었다

2024.08.11 10:42  
tvN 감사합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쥐새끼'의 실체가 정문성인 것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 11회에서는 JU건설을 잡아먹는 '쥐새끼들의 왕' 황세웅(정문성 분)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내면서 역대급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황건웅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황건웅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둘러싸고 부사장 황대웅(진구 분)과 사장 황세웅 사이 대립은 더욱 격해졌다. 회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신차일은 대주주인 방호석(정동환 분)에게 비자금 조성 루트로 추정되는 아치클 디자인에 대해 언급하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 범인을 잡기 위해 감사에 박차를 가했다.

구한수(이정하 분)와 윤서진(조아람 분)이 아치클 디자인과 일했던 사람들을 찾아가 관련 작업물을 취합하는 동안 옥아정(이지현 분)은 미국에 있다는 아치클 디자인의 본사를 찾아냈다. 염경석(홍인 분)은 신차일에게 황대웅이 새로 부임한 외주구매본부 채종우(허준석 분) 본부장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을 은밀히 전달하며 스파이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런 가운데 아치클 디자인이 갑작스레 폐업 신고를 하면서 감사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얼마 전 채종우 본부장의 지시로 아치클 디자인에 배정됐던 예산이 취소된 이후 곧바로 일어난 일이기에 신차일은 채종우와 아치클 디자인이 깊은 연관이 있으리라고 추측했다.

특히 서류에 적혀 있던 아치클 디자인의 소유자가 실제 소유자의 이름과 다르다는 정황까지 파악하면서 신차일은 채종우를 향한 의심을 키워갔다. 신차일은 채종우의 뒤에 숨어 있는 진짜 금고 주인을 찾아내기 위해 양재승(백현진 분) 상무에게 채종우를 불러들인 이가 누구인지 물었다. 그러나 신차일의 추측과 달리 채종우를 불러들인 사람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황대웅이 아닌 황세웅으로 밝혀져 그를 당황하게 했다.

신차일은 폐공장 안에서 정신을 잃은 채종우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 순간, 신차일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들이닥쳤고 결국 신차일도 기절해 버려 긴장감을 더했다. 신차일이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온몸이 결박된 채 불구덩이 한복판에 놓여 있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신차일은 흐릿한 정신을 부여잡고 범인을 확인하려고 했다. 문 너머에서 물끄러미 신차일을 바라보던 사람은 사장 황세웅이었다.

최종회는 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