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이은하가 쿠싱 증후군으로 1년 만에 35㎏이 찐 후 다이어트를 한 근황을 밝혔다.
최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가수 이은하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은하는 "제가 모습이 많이 변했고, 많이 아팠다"라며 "갑자기 쿠싱 증후군이 느닷없이 찾아왔다,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해 35㎏가 1년 만에 쪘고, 95㎏까지 쪘다"고 고백했다.
그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니까 관절이 버티질 못해서 연골이 닳아 없어져서 한쪽 수술하고, 또 반대편도 와서 1년에 두 번에 걸쳐서 수술했다"라며 "뼈 마디마디 관절인데 손가락 변형도 왔다"고 했다.
이어 "목소리는 살아 있으나 시원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하는 게 저한테 지금 숙제다"라며 "노래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3년 전에 유방암 수술을 받은 이은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그는 "하루에 기본적으로 7000보~1만 2000보를 걷는다"며 "원래 다이어트하려면 빨리 걸어야 하는데 천천히, 가늘고 길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트로트 가수 정정아를 만난 이은하는 '6개월 전보다 몸이 가벼워 보인다'는 말에 "작년 마지막 무릎 수술하고 6개월 딱 됐는데, 지금 22㎏ 뺐다"라며 "아직도 15㎏는 더 빼야 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