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가족X멜로' 지진희와 김지수가 11년 만에 다시 멜로 호흡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1시 온라인을 통해 녹화 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와 김다예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건물주로 돌아온 아빠 변무진 역의 지진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지수와 11년 만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2013년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지진희는 "10년 전에는 이렇게까지 매달리지는 않았다, 나름 멋지게 매달렸는데 이번 매달림은 직진이다"라며 "애연(김지수 분)을 쟁취하기 위한 직진이고 진정성도 있어서 애연도 흔들린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수는 "예전에는 자기 자존심을 지켰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자존심이고 뭐고 없다"라며 "오로지 애연 바라기처럼 비굴함도 없다, 그런 점들이 대본을 읽을 때 신기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진이 애연에 매달리는)상황이 비슷해서 ('따뜻한 말 한마디'의)2부작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그 드라마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번 드라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로 10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