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파리에 입성했다.
6일(이하 한국 시각) 파리에 도착한 전현무는 KBS 스포츠국을 통해 "'KBS 스포츠의 희망 전현무'"라면서 파리올림픽 중계 피날레를 장식할 역도 중계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전현무는 "드디어 파리 공항에 도착했다, 사격에서 김민경 위원이 좋은 성적 냈다고 들었다, 시청률도 잘 나왔다고 한다"라면서 "좋은 기운을 받아서. 저 전현무도 3일 뒤 박혜정 선수의 역도 중계 시청률 1위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파리올림픽 '팀 코리아'의 마지막 경기가 될 역도 여자 +81kg 국가대표 박혜정의 경기를 중계한다.
앞서 전현무는 앞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여자 역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고,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토로하는 박혜정에게 "내가 역도 중계에 참여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KBS는 이른바 '인기 종목'은 아니지만 올림픽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뤄온 사격과 역도 중계에 '셀럽'들을 투입하며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대회 초반에는 '실용 사격 국대' 출신 김민경 특별해설위원의 사격이 그 역할을 했다면, 대회의 마지막은 '스포츠 캐스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현무의 역도 중계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