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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정하, 조아람 의혹 범인 '오희준' 찾아냈다 (종합)

2024.08.03 22:49  
tvN '감사합니다'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감사합니다' 오희준이 조아람의 채용 비리 의혹 글을 올린 게시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 9회에서는 윤서진(조아람 분)이 채용 비리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윤서진은 익명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 의해 채용 비리 사건에 휘말렸다. 익명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는 황대웅(진구 분) 부사장과 함께 찍힌 윤서진의 사진이 있었고, 결국 신차일은 황세웅(정문성 분)의 명령에 따라 윤서진의 채용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윤서진은 신차일에게 "부사장님과 저희 엄마가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다. 저희 엄마가 차려주시는 밥을 좋아하셔서 종종 저희집으로 오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차일이 "친분이라면 정확히 어떤 관계냐"고 묻자 윤서진은 답을 머뭇거리다가 "저희 엄마가 가정부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입사와 관련해 황대웅의 도움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신차일은 윤서진의 채용과 관련한 감사 결과, 윤서진에게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 이를 전달 받은 황세웅은 윤서진의 채용 비리 사건을 외부 감사로 넘겼다.

신차일은 윤서진 제보 글에 이상한 점을 발견했고, 다른 채용 비리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감사가 외부에 맡겨졌음에도 채용 비리 관련 감사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감사팀은 그의 지시에 따라 4년 간의 자료를 모두 확인하기 위해 문서고를 뒤졌다. 황대웅 역시 수상함을 느끼며 직접 조사에 나섰다.

외부 감사팀 '바른'의 서희진은 2022년 면접 진행을 보조했다고 주장하는 정희영 대리에게서 윤서진이 황대웅을 만나 면접 질문을 사전에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윤서진은 서희진이 이에 대해 묻자 황대웅과는 우연히 만났고 면접 응원만 해줬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구한수와 문상호(오희준 분)는 한참 문서고를 뒤진 끝에 지원 서류와 면접 평가표를 발견했다. 두 사람이 서류를 챙겨 나가려던 순간, 문서고가 암전이 되었고, 누군가 두 사람이 찾은 문서를 들고 달아났다. 달아나던 범인은 결국 황대웅과 신차일에게 붙잡혔고 "누가 시켰냐"는 질문에 "정 사장이 시켰다"고 답했다. 되찾은 서류를 싣고 차를 타고 가던 문상호는 깡패들에게 "서류를 빼앗겼다"며 신차일에게 전화했고, 또다시 사건은 복잡하게 흘러갔다.

신차일은 정희영 대리의 부친이 대부업체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정희영을 불러 채용 관련 서류 탈취를 사주했냐고 물었고 정희영은 이를 극구부인했다.
이에 신차일은 정희영의 채용비리를 언급하며 상황을 추측했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었다.

구한수는 익명 사이트에 재직 중인 친구를 만나 게시글 작성자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윤서진, 황대웅의 사진을 게시판에 올린 것은 다름 아닌 문상호. 구한수는 문상호를 찾아가 "사진 왜 올렸냐"고 물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