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겸 모델 안재현이 동성애 연기를 위해 관련 영화 4편을 연달아 봤다고 이야기했다.
30일 오후 방송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겸 모델 안재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월드 게이'로 입덕했다, 오빤 진짜 최고의 '월드 게이'"라고 하자 DJ 김태균은 "케이윌 뮤직비디오 때 서인국과 (브로맨스로) 붙은 별명"이라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감사드린다, 케이윌 선배님이 6년 만에 낸 앨범이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라고 했다.
앞서 서인국과 동성애 코드로 찍었던 첫 번째 케이윌 뮤직비디오는 '이러지마 제발'이었으며, 이후 11년 만에 케이윌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에서 서인국과 함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2탄 다시 찍자고 했을 때 어땠냐는 물음에 안재현은 "가볍게 이야기하면서 했는데 케이윌 형님의 행동력과 스타쉽에서 가자고 해서 됐다"라며 "뮤직비디오 내용은 마음에 무척 들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싶어서 동성애 코드가 있는 영화 4편을 보고 갔다, 왕가위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서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했다.
DJ 김태균은 "2탄에서 서인국이 죽는 결말 아닌가, 3탄에서는 또 다른 게이를 만나는 건가"라고 너스레를 떨자 안재현은 "서인국이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다, 의미가 없다"라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