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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살 쪘을 때 젖소부인…스타일리스트 일침에 다이어트"

2024.07.29 07:21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몸무게를 관리하기 시작했던 일화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김나영 몸무게, 식단철칙, 복근운동 등등 궁금해하셨던 관리법 Q&A!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서 김나영은 "오늘은 저의 관리법을 이런 거를 알려드리면 어떨까 싶어 카메라를 켰다"라고 말하면서 "지금 저의 기본 스펙은 (키) 170㎝에 (몸무게) 50.3㎏이다"라고 얘기했다.

김나영은 "제가 살이 쪘던 시기가 임신 기간 제외하고 두 번 정도 있었다"라며 "고등학교 때는 제가 젖소부인으로 불렸다, 중학교 3학년 겨울 방학이 지나고 나서 2차 성징이 되면서 굴곡 있는 몸매가 된 거다, 교복 스커트가 꽉 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한 번 살이 쪘던 시기가 있었는데 시트콤 찍을 때였다"라며 "'몽땅 내 사랑'이라고 MBC에서 찍었을 때인데 그때 좀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때 저도 모르게 좀 살이 올랐다, 한 60kg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당시에 대해 김나영은 "박미선 언니가 같이 출연했었는데 저보고 '나영아 너 살 빼야겠다' 그랬었다"라며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너무 우울하고 할 게 없으니 계속 뭘 시켜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나영은 관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의 스타일리스트를 하셨던 분이 제가 진짜 좋아하는 분인데 저한테 그렇게 말했다"라며 "'너 이렇게 살이 계속 찌고 하면 나는 너 스타일리스트 못 해준다'라고, 그 말이 충격이었다"라고 얘기했다.

김나영은 "(그때) 정신이 번쩍 들고 '아 관리해야겠다, 이렇게 나를 놓아버리면 안 되겠다.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그런 게 있는데 이렇게 놓아버리고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관리를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