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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정하, 차가운 신하균에 "술 사주세요"…서운 토로

2024.07.29 05:02  
tvN '감사합니다'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감사합니다' 이정하가 채용 비리 논란에 휘말렸다가 누명을 벗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 8회에서는 구한수(이정하 분)가 채용 비리 논란 글의 당사자로 의심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서진(조아람 분)은 인터넷에 익명으로 회사의 채용 비리 논란이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감사팀원들은 장난삼아 덩달아 평소 어리바리한 구한수를 의심했고, 구한수는 "제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입사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감사팀은 언론에서 취재 문의가 들어오자 재빠르게 감사를 시작했다. 감사팀원들은 팀원 구한수와 윤서진을 먼저 감사한 뒤 두 사람을 사건 감사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인사팀에서 받은 자료들을 검토하던 옥아정(이지현 분)은 구한수의 인적성 검사 기록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구한수는 그럴 리 없다며 억울함을 표했지만 신차일은 억울해하는 구한수에도 끝까지 단호하게 그를 믿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구한수가 나가고 난 뒤, 신차일은 옥아정에게 인적성 대행 업체에 가서 관련자료를 다시 검토해달라고 부탁하며 구한수를 생각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구한수는 퇴근하는 신차일을 뒤따라가 술 한잔 사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신차일에게 "저는 같은 동료로써 신뢰가 어느정도 쌓였다고 생각했다. 근데 팀장님은 아니신가 보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술에 취한 구한수를 택시 태워 보내고 집에 돌아온 신차일은 구한수의 면접 영상을 보며 미묘한 감정을 느낀 듯 생각에 잠겼다.

문상호(오희준 분)는 구한수에게 늦은 밤까지 문서고에서 인적성 검사 자료를 찾을테니 걱정 말라는 문자를 보냈고, 구한수는 이를 보자마자 문상호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근하자마자 구한수는 문상호에게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문상호는 "내가 너무 큰일을 해냈다"며 구한수에게 인적성 결과표를 내밀었다. 구한수는 신차일이 출근하자 문상호가 찾은 결과지를 내밀었다. 신차일은 구한수의 결과지를 보고 "그렇군요. 업무 다시 복귀하세요"라며 건조한 반응을 보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