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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여장한 내 모습 본 ♥거미, '진짜 예쁘다'고 해줘"

2024.07.18 11:52  
조정석/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석/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자신의 여장을 본 아내 거미 및 가족의 반응을 전했다.

조정석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본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아직 영화 못 봤다, 예고편만 본 상태다, 시사회 때 보겠지만 우리 가족들은 무덤덤하다, 이런 영화를 찍었구나!'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미 씨가 예쁘다는 얘기는 해줬다, 진짜 예쁘다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여장을 위한 아내의 조언은 없었을까. 조정석은 "우리는 특별히 서로 직업이 다르다 보니까 본업을 할 때 나 같은 경우는 이런 식으로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이 시나리오 너무 재밌는데 봐줄래? 거미 씨는 오빠 '이거 어때?'하고 음악으로 들려준다, 녹음하고 오면 녹음한 그날의 느낌을 들려주면서 어떠냐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 때는 (조언이) 특별히 없다, 딱 들어가 버리면 그때는 없다"고 밝혔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조정석은 극 중 여장을 하고 파일럿으로 재취업하는 주인공 한정우 역을 맡았다.

한편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