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일본에서도 열일 중이다.
17일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지난 6월 22일과 23일 일본 피아 아레나(PIA ARENA)에서 열린 팬 미팅을 전석 매진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그리고 6월 26일 일본 지상파 채널 후지TV의 간판 프로그램 '메자마시TV'에서는 한국에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사랑의 불시착'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일본에서도 크게 흥행했다며 김수현의 팬 미팅 실황과 인터뷰를 주요 뉴스로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김수현은 일본 국민 프로그램 '테츠코의 방'에도 출연했다. 일본 지상파 채널 TV아사히의 대표 토크쇼인 '테츠코의 방'은 유명 원로 배우이자 베스트셀러 '창가의 토토' 작가 쿠로야나기 테츠코가 1976년부터 진행해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쿠로야나기 테츠코는 '동일 토크쇼 최장수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이 토크쇼에는 글로벌 스타들뿐만 아니라 해외 정치인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출연해 왔다.
'테츠코의 방'은 김수현의 방송을 앞두고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가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김수현은 쿠로야나기 테츠코와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아시아 투어, 취미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쿠로야나기 테츠코가 김수현이 팬 미팅에서 1981년 발매된 곤도 마사히코의 노래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를 부른 것에 매우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최근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종영한 지 3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