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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딸' 송지아, 골프대회 출전 불발 왜?…母 박연수 '분통'

2024.07.16 20:56  
송종국 딸 송지아 / 박연수 인스타그램 이미지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송종국 딸'로 잘 알려진 송지아의 골프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배우 박연수는 16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딸 송지아의 소식을 전했으며 스코어를 잘못 기재했다는 이유로 골프대회 출전이 불발된 점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장문의 글을 통해 "(골프를) 늦게 시작한 지아는 프로 입문을 최대한 빨리하는 게 소원이다, 왜 아빠처럼 국대(국가대표)를 해보고 싶지 않겠나"라고 했다. "엄마 고생 덜어준다고 국가대표나 상비군 패스하고 빨리 프로 되는 게 목표"라면서 "시합에서 5등 안에 들겠다는 마음뿐이었다"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박연수는 "지아가 KLPGA 회장 배를 위해 요즘 더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시합 일주일 남겨 놓고 참가를 못 한다고, 어젯밤에서야 전화를 주신 KLPGA"라며 "KLPGA 회장 배 참가신청서는 한 달 전에 접수했는데, 타 시합 스코어를 기재해야 해서 74타로 기재했는데, 찾아봤더니 71타라서 못 나간다더라"라고 적었다.

그는 "고창 시합과 빛고을 비니 스코어가 헷갈려서 더 많이 써서 냈다, 100% 내 잘못 맞다"라고 자책하면서도 "이 시합이 열 번 있는 것도 아니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바로 컷이라니, 회사에 입사 서류 내놓고 면접도 못 본 건데 억울하다"라고 억울해했다.

박연수는 "자격이 적합한지 부적합한지 미리 알려주셔야 수정도 할 수 있다,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왜 안 했냐고 하시는데 뭘 잘못 쓴지 모르고 있었는데 어떻게 수정을 하나? 그럼 되묻겠다.
그 확인을 해주는 게 KLPGA 아닌가?"라고 재차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간절했던 시합에 못 나가는 지아 마음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바보 엄마라 진짜 미안하다"라며 "제발 관행을 얘기 말고, 발전 있는 KLPGA가 되길 바란다. 누군가한테는 정말 간절할 수 있는 시합이다"라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