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장현승(34)이 그룹 '비스트' 탈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현승은 최근 유료 소통앱 프롬을 통해 "당시 팀 탈퇴하기로 다 끝낸 상황이었고 조만간 탈퇴 기사 공식적으로 나갈 거라고 팬미팅 참석하지 말라고 오지 말라 하더라. 그래서 안 가고 놀러 나갔다. 무단으로 불참석한 게 아니었다고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에서 '팬미팅 오지 말고 집에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참석 못하게 돼서 일본 팬 분들께 죄송하고 아쉽다'고 말하는 영상을 폰으로 찍어 보내라고 해서 그것도 찍어 보냈다. 근데 나도 놀러 가지 말고 집에 있었으면 좋긴 했다. 근데 나는 그 당시 집에 있을 기분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장현승은 2009년 비스트 멤버들과 데뷔했다. '픽션(Fiction)' '쇼크(Shock)' '비가 오는 날엔' 등의 히트곡을 냈다. 하지만 2015년 예고 없이 일본 팬미팅에 불참해 구설에 올랐다.
장현승은 2016년 비스트에서 탈퇴,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멤버들은 자신들을 발굴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독립 레이블 어라운드어스를 차리고 팀 이름도 '하이라이트'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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