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반려견에게 구박받는다.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연출 윤지훈 김나영) 측은 8일 김재중이 반려견에게 구박받는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나쁜 지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로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출연한다.
김재중은 기억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최고, 자신감 최고, 존재감 최고'로 재탄생되는 '이군' 역을 맡았다. 나쁜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태어난 이군은 자신의 담당 의사 경주연(진세연 분)을 '첫사랑'으로 오인해 최강 나르시시스트 직진 '순정남' 면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군이 가족 식사 중 반려견에게 마저 구박받는 모습이 포착되어 '웃픔'(웃을수도 울 수도 없음)을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크게 웃는 가족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하게 앉아 있는 이군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당당하게 자신보다 상석에 자리 잡은 반려견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이군과 그런 이군을 무시한 채 밥상 위의 먹이만 바라보는 반려견의 불꽃 신경전이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어 무언가 크게 결심한 듯 반려견의 귀에 조용히 속삭이는 이군의 모습에서 장난스러운 표정이 엿보인다.
제작진은 "이날의 촬영은 김재중과 강아지의 웃음을 자아내는 불꽃 튀는 열연이 펼쳐졌다"라며 "짧은 장면임에도 진지한 가운데 웃음을 참을 수 없었던 현장과 함께 마지막에 큰 웃음을 준 김재중의 열연에 박수가 쏟아졌다, 김재중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변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40분 처음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