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더보이즈 현재가 청량미를 발산했다.
4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한 패션 브랜드와 더보이즈 현재가 함께한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현재는 청량한 여름 분위기에 캐주얼한 룩을 소화한 모습으로, 독보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재는 "7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가 예상돼 있어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3개월 동안 아시아·유럽·미주 투어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투어 때 코로나19로 콘서트 일정이 취소된 도시가 있다, 댈러스랑 산호세, 그때 못 간 게 너무 아쉬워 이번에 가장 먼저 간다"라며 "어떤 도시고, 어떤 팬분들이 계실지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해외 투어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더보이즈의 컴백 소식에 대해서는 "투어 다녀오고 나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 한국 팬분들을 오랫동안 못 뵀는데 올해 안에 그 서운함을 풀어드리겠다"며 "이번 월드 투어의 시작이 서울인데 아마 거기서 맛보기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여름 내내 해외 투어 일정이 있지만 저희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할 거고 투어 때 만나는 해외 더비분들과 하루하루 재미난 추억을 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때부터 현재가 손꼽아오던 신념은 '솔직함'이라고. 이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말뿐 아니라, 친구나 멤버들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대신 해주기도 했다"며 "그런데 사회생활을 해보니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서 사는 게 쉽지 않더라, 그래서 지금은 정말 해야 되는 말만 한다, 이제는 저도 말을 아낄 줄 아는 사람이 됐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팬덤 더비의 의미에 관해 "더비는 저희 더보이즈 삶의 원동력 같은 존재다, 더보이즈가 자동차라면 더비는 연료"라며 "더비가 딱 한 분만 계셔도 저희는 진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이루지 못한 2024년 계획으로는 컴백을 꼽았다. 그는 "사실 제가 연초에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는 편은 아니다, 그날그날 해야 할 일들에 초점을 맞춘다"며 "그런데 올해는 매일 충실하고 알차게 산 것 같아 지금까지 큰 후회는 없고, 한 가지 남은 계획이 있다면 더보이즈가 7년 차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