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장나라 김준한이 '굿파트너'가 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는 2일 법무법인 대정의 에이스 파트너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정우진(김준한 분)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에서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변호사들의 유쾌한 고군분투가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차은경, 정우진의 남다른 관계성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혼 2팀 파트너 변호사 정우진은 갈등을 중재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차은경의 믿음직한 후배다. 1년 차 변호사 시절 사수로 만나 '인간' 차은경을 존중하고, '변호사' 차은경을 존경하며 완벽한 파트너로 합을 맞추고 있는 인물. 직설적인 차은경의 곁에서 묵묵히 그의 주변을 챙기는 정우진의 모습이 이들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늦은 저녁, 단골 분식집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도 흥미를 더한다. 평소에 냉철하고 까칠한 차은경도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정우진의 앞에서는 편안한 미소를 꺼내 보인다. 차은경에게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자 든든한 지원군인 정우진. 로펌 대정의 에이스 변호사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장나라는 "김준한 배우는 진지하면서도 재밌는 친구다, 우진은 말하지 않아도 은경의 마음을 꿰뚫는 든든한 동료인데, 촬영하면서 같이 더 고민하며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김준한은 정우진에 대해 "이혼팀의 버팀목과 같은 존재로 의뢰인들과 동료들의 어려움, 상처를 항상 눈여겨보고 힘이 되어주려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면서 "세심하고 배려 있게 행동하는 우진의 숨은 노력을 닮아보려 애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차은경과 정우진의 선후배 케미스트리는 극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 김준한은 차은경과 정우진의 관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응원'이라고 꼽으며 "10년이 넘는 세월을 동고동락하며 함께 많은 산을 넘어왔다, 상대방이 어떤 일을 겪더라도 항상 곁에 있어 줄 든든한 응원군이자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2일 첫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