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커넥션; 백지원이 결국 처절한 죽음을 맞이하는 강렬한 장면을 남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 연출 김문교)에서는 마약 유통업자 윤사장(백지원 분)이 공진욱(유희제 분)에게 총살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윤사장은 자신의 사무실에 찾아온 이근호(박상원 분)를 웃으며 환영하는 듯했지만 곧이어 근호를 인질로 잡았고, 근호의 핸드폰으로 진욱과 통화하며 "내가 갈까요? 아님 공사장이 이쪽으로 올래요?"라는 살벌한 경고를 던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윤사장은 피가 나도록 맞고 있는 근호를 보고 "오래는 못 버티겠다, 30분 안에는 와야겠어"라고 말하며 서늘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윤사장은 결국 자신을 찾아온 진욱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며 안방극장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이처럼 백지원은 '커넥션'에서 윤사장 역으로 출연해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우아한 얼굴 뒤에 감춰진 섬뜩한 면모를 드러내 악인의 무게감을 극대화했다. 남다른 관록으로 등장하는 매 장면마다 임팩트를 보여준 백지원의 활약은 더욱 짙은 여운을 남겼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