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백패커2'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위한 출장 요리에 나서는 가운데, 타임어택 배달 미션에도 도전한다.
23일 방송되는 tvN '백패커2' 5회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 특집 및 군 특수 보직 2탄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위한 냉기 충전 보양식을 준비하는 출장 요리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다섯 번째 출장지는 6.25 전쟁 마지막 금성전투가 있던 격전지로, 해발고도 약 1000m 최전방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해 있었다. DMZ 앞 최전방 출장지에서 백종원과 출장요리단은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숭고한 보훈 사업을 하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의미 깊은 만남을 갖는다.
이에 출장 요리단은 사명감 하나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고된 임무를 이어가는 병사들을 위해 냉기 충전 보양식을 준비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발굴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장병들은 주변에 식당이 없어 햇볕 아래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던 것.
'백패커2'가 작업과 무더위에 지친 병사들을 위한 요리에 나서지만, 백종원은 식사 장소로부터 주방이 40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동시간 왕복 약 80분(차량 기준) 고지대에서 시원한 음식을 녹지 않게 배달해야 하는 역대급 타임어택 배달 미션이 펼쳐지는 것.
역대급 출장 미션에 출장 요리단은 웃음기 없이 군기 바짝 든 모습으로 요리에 집중한다. 이런 가운데 사상 초유의 비상 상황까지 발생하고, 백종원은 분노의 샤우팅을 내지른다. '행복한 막내' 고경표가 '불행한 경표'가 된 사연의 전말은 무엇일지, '백패커' 최초 배달 작전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해발 1000m 고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유해발굴지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희박한 확률 속 호국 용사들의 유해가 발굴될 수 있을지, 숭고한 구슬땀의 현장이 헤아릴 수 없는 경건함을 안길 예정이다.
'백패커2' 5회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