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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 85세 이안 맥켈런, 연극 공연 중 추락 사고…병원 이송

2024.06.18 10:54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국 배우 이안 맥켈런(85)이 공연 도중 무대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현지시간) B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이안 맥켈런은 런던 노엘 카워드 극장에서 열린 '플레이어 킹스' 공연 도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안 맥켈런은 공연에서 결투 장면을 연기하던 중 발을 헛디뎌 무대 앞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극장 관계자는 "이안 맥켈런은 좋은 정신을 가지고 있다"라며 "신속하고 완전한 회복을 기대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오는 26일 무대에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1939년 5월생인 이안 맥켈런은 1952년부터 연극 무대에 올랐으며, 1979년에는 무대 예술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 3등급을 받았으며, 1991년에는 기사작위에 서임됐다.

연극 활동 외에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간달프 역,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 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