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회장님네 사람들' 신구가 건강이 호전된 근황을 공개한다.
17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8화에서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까지 꽃할배 완전체와 거침없는 매력의 김영옥이 전원 라이프를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 백일섭의 깜짝 등장으로 양촌리에서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완전체가 뭉친다. 이들은 6년 만의 회동에 모두 소년처럼 즐거워한다.
백일섭은 대화 중 어딘가 시큰둥하게 대답하는 신구의 모습에 "이 형은 저녁에 딱 한잔해야 말이 풀려”라고 눈치를 채고, 무언의 손짓을 건네는 신구를 향해 "준비해 놨지"라고 대답하며 행복한 웃음을 나눈다.
그 가운데 신구의 심부전증 투병 소식이 전해진다. 지금은 심장박동기에 의지하고 있지만 많이 호전돼 일상을 되찾았다고. 이에 이순재는 "잘 털고 일어났잖아"라는 말로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김영옥은 김수미, 김혜정과 함께 가마솥 호떡과 맷돌 커피를 손수 만들어 꽃할배의 오이 수확 현장에 방문한다. 이들은 한쪽에 숨어있는 백일섭을 발견하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백일섭은 "참 예뻐진단 말이오, 나이가 들수록 예뻐져"라고 칭찬해 김영옥을 웃게 한다.
김혜정은 윤여정, 임예진, 윤유선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롤모델로 김영옥을 꼽는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이름을 나열한다. 그중에서 김혜정이 "윤여정 선배하고는 어떤 관계세요?"라고 묻자, 김영옥은 "친하지, 우리 윗집에 살았어"라며 같은 작품을 할 때 신인 시절 윤여정의 가능성을 알아봤다 전한다. 현재는 선후배이자 친구 사이인 윤여정에 대해 평소 생활도 멋있는 사람이라며 마르지 않는 칭찬을 쏟는다.
또한 김영옥은 첫 연애로 결혼에 골인한 아나운서 출신의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한다. 남편의 군 복무로 3년을 독수공방한 사연과 차를 타고 가다 말다툼을 하곤 "너는 나쁜 자식이야!" 하고 차에서 내렸던 전쟁 같았던 부부 싸움 에피소드까지, 김영옥과 남편의 달콤살벌한 러브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진다.
저녁 시간, 김영옥과 김수미, 김혜정이 능이버섯 유황 오리백숙과 전복 미나리 초무침을 만드는 동안 꽃할배가 서툰 솜씨로 오이소박이에 도전한다. 오이소박이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민 꽃할배 가운데, 백일섭이 의외의 발군의 실력을 뽐내 작업반장에 임명된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