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똥파리가 같이 튀겨진 치킨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5일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에서 치킨을 배달시켰다.
이후 음식을 받은 A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치킨에 대왕 파리가 붙어 있었기 때문.
심지어 치킨이 튀겨진 후 붙은 게 아닌 처음부터 붙은 상태로 튀겨진 이른바 '프라이드 파리'였다.
A씨는 "직원에게 전화했는데 사장한테 연락이 없었고 배달 플랫폼에 연락한 이후에야 사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사장은 환불 조치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환불이 문제가 아니라 왜 이렇게 됐는지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매장이랑 본사에 다 연락했는데 형식적인 사과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치킨 가져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필요 없다더라.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이걸 수거해서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고, 이 문제를 반복하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으로만 봐도 속이 울렁거린다" "식약처에 신고하세요" "구역질 난다" "위생에 얼마나 신경을 안 썼으면 파리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