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국 밴드 스웨이드(Suede)가 8년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돌아온다.
스웨이드의 내한 공연이 오는 8월 23일 오후 8시 KBS아레나에서 펼쳐진다.
1989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스웨이드는 블러, 펄프, 오아시스와 함께 브릿팝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관능적이면서 섬세한 사운드를 선보인 데뷔 앨범 '스웨이드'(Suede)로 데뷔와 동시에 대세의 반열에 올랐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3집 '커밍 업'(Coming Up)은 특유의 퇴폐미가 담긴 앨범으로 기쁨과 우울, 상반된 감정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는 물론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론트맨 브렛 앤더슨만의 독보적인 보컬과 특유의 퇴폐미로 가득한 음악성에 더불어 중성적이면서 독특한 개성의 패션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스웨이드는 '젠더리스 룩'의 선구자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들은 2003년 밴드의 보컬 브렛 앤더슨이 휴식기를 가짐과 동시에 해체의 길을 걸었으나 2010년 재결합해 유럽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각지에서 투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스웨이드의 내한 공연 티켓 예매는 6월 20일 낮 12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유얼라이브(ualive)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예매를, 6월 21일 오후 6시부터 예스24티켓에서 일반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