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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돌아왔다" BTS 완전체 사진 공개…슈가도 휴가내고 합류

2024.06.12 13:33  
방탄소년단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김석진)이 제대한 가운데, 멤버들 완전체 사진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다녀왔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군복을 입은 진과 그를 둘러싼 여섯 멤버가 눈에 띈다. 특히 전역 현장에는 오지 못했던 슈가까지 합류, 완전체 방탄소년단이 모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슈가는 이날 휴가를 내고 서울에서 진과 멤버들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처음으로 제대하게 됐다.

이날 진은 부대를 나오기 전 장병들과 인사했다. 진은 장병들과 포옹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전우애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진은 늠름한 모습으로 취재진을 향해 경례했다.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진을 반겼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를 제외한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등 멤버들이 모두 마중 나왔다. 현역 군 복무 중인 이들은 휴가를 내고 이 자리를 찾았다.

진은 멤버들을 보자 환하게 미소 지었다. 특히 RM은 색소폰을 불며 진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기도 했다. 약 1분 가량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진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손을 흔들며 "아미 안녕"이라고 인사,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차량에 올라타 이동했다.

지난 2022년 12월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성실히 복무해 왔다.

진은 전역 다음 날부터 아미와 만난다. 그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 행사이자 데뷔 기념일(6월 13일) 행사인 '2024 페스타(FESTA)'에 참석해 팬들과 만난다.


특히 페스타 행사 중 1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에서는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를 진행한다. 이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어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어 한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이 진행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