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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최다니엘, 내 인생 귀인…집 없던 시절 살던 집 내어줬다"

2024.06.02 05:3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배우 이이경이 최다니엘의 팬미팅 현장에 깜짝 등장해 최다니엘의 미담을 전했다.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최다니엘과 이준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이경이 최다니엘의 팬미팅에 등장했다. 상상치 못했던 이이경의 참석에 최다니엘은 이이경과 반가움의 포옹을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만나 지금까지 연을 이어왔다. 바쁘지 않냐는 최다니엘의 질문에 이이경은 "형이 부르면 조정할 수 있는 것 조정해야죠"라며 최다니엘과 각별한 사이를 언급했다.

이이경은 최다니엘에 대해 "제 인생에 몇 안 되는 귀인 중 한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가 집이 없어서 차에서 생활할 때가 있었는데, 형님이 살던 집을 비워서 저한테 내어줬다"며 "월세도 현금으로 줬는데 관계가 돈으로 얽힐까 받진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이경은 "실제 (최다니엘의) 친형이 제 관리비나 공과금까지 해결해주셨다"며 최다니엘 형제에 큰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갚을 때도 됐는데"라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다니엘의 매니저도 인터뷰를 통해 최다니엘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매니저 생활을 위해 서울에 상경했을 때, 보증금이 부족해 대출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최다니엘이 현금으로 보증금을 마련해줬다고 했다. 쏟아지는 최다니엘의 미담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이이경은 미담을 전한 후 "저는 형 집이 깔끔한 걸 본 적이 없다"며 최다니엘의 실체를 폭로했다. 그는 "(최다니엘이) 실제로 우유도 며칠 지난 걸 그냥 드신다"며 "괜찮냐고 물었더니 '3일은 괜찮아. 나는 30년이 더 됐는데'라고 하더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최다니엘은 "유통 기한이 제일 맛있을 때의 기간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