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원훈이 '숏박스'를 통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기분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서는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 3인방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인 전현무가 "어떻게 셋이 뭉쳤나?"라고 물었다. 김원훈은 "'개콘'이 없어지고 나서 제일 시간 많은 사람들끼리 뭉쳤다"라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 운영을 주도한 사람에 관해서는 "진세의 개그감이 저와 비슷하기도 하고, 캐릭터 있는 외모가 필요해서 제가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같이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김원훈, 조진세는 "저희가 해보고 싶은 게 '숏박스'였는데, 처음에는 그게 잘 안됐다. 편집도 직접 다 하고, 처음에는 카메라를 빌려서 찍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와중에 이제 조금 변화를 줄 수 있는 여성 멤버가 있었으면 해서 지윤이에게 연락했다. 장기 연애 콘텐츠를 찍었는데 대박이 났다. 말도 안 되게 대박이 난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원훈이 "정말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당시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잘되고 나서 사람들이 우리를 얼마나 알아보는지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