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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장기자랑 신, 원래는 박정민과 듀엣…저작권 문제로 빠져 아쉽다"

2024.05.30 12:39  
문정희/에이스팩토리 제공


문정희/에이스팩토리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문정희가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장기자랑 신 비화를 밝혔다.

문정희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 에이트 쇼'(감독 한재림) 관련 인터뷰에서 박정민의 '코코더' 등으로 화제가 된 장기자랑 신에 대해 "나는 진짜 열심히 노래했는데 많이 못 보여준 게 아쉽다, 그건 내 개인적인 아쉬움이다"라고 말했다.

문정희는 뛰어난 춤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내가 춤을 추기에는 5층과 어울리지 않았다, 내가 노래에 자신이 없다, 감독님이 5층은 단아하고 참한 이미지라고 노래를 하라고 했다"라며 "사실 (원래는)박정민과 듀엣이었다, 그래서 듀엣 노래를 했는데 여러 사연이 있어서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쓸 수 없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어떤 무대에서든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노래를 불렀는데 둘이 웃다가 끝난다, 듀엣이고 화음인데 (박정민이)자꾸 나를 따라온다, 웃다가 끝낸 듀엣이 있었다, 노래 진짜 열심히 연습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첫 OTT 시리즈물 도전작으로 배진수 작가의 인기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했다.

문정희는 극 중 5층을 연기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