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업그레이드된 '실험 카메라'를 소재로 '연애 예능계'에 새바람을 불러올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10분 처음 방송되는 SBS플러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는 과거 예능에서 단골 소재로 사용하던 '실험 카메라' 아이템을 요즘 세대에 맞게 변형시킨 실험 카메라 예능이다. '연애 좀 하는' 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이 캐스팅됐다.
특히 ;독사과'는 '나는 솔로'로 연애 예능계에 큰 획을 그은 SBS플러스의 새로운 야심작으로, 차별점과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업그레이드된 실험 카메라
과거 실험 카메라 예능은 리얼하고 짜릿한 재미로 인기를 모았지만, 인위적인 설정과 스토리, 그리고 작은 카메라로 담기 힘든 기술적 한계 등으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유튜브 등을 통해 MZ들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어 '독사과' 제작진은 더욱 쫀쫀한 기획과 구성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장비, 전문가 군단을 동원해 '실험 카메라'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첫 코너 '독사과 챌린지'는 실제 커플 중 한 명에게 의뢰를 받아 진행되며, 특정 상황과 실험 속에서 연인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함께 지켜보는 형식이다. 특히 의뢰인에게 받은 정보를 통해 연인의 이상형에 가까운 '애플녀'(사랑의 훼방꾼)를 투입한다. 이 애플녀는 일명 '애플짓'(플러팅 기술)을 통해 거부하기 힘든 유혹의 '독사과'를 건넨다. 두 번째 코너인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은 특정 상황에 부딪힌 일반인 남녀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다양한 커플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한편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곁들여 요즘 MZ들의 연애관을 확인할 수 있다.
◇ 고품격 도파민
'독사과'는 리얼리티에서 나오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과 분노, 뜻밖의 상황에서 터지는 설렘과 웃음,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감동까지 고품격 도파민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공들인 실험 카메라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고자 한다"며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라는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5MC의 케미
MC들의 활약상 또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평소 '나는 솔로' 애청자라고 밝힌 전현무부터 연애 예능의 '단짠' 매력을 잘 아는 양세찬, '연애 도파민 중독자'라 소개한 이은지, '연애 예능 MC 꿈나무' 츄, '현직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까지 5명의 MC들은 예리한 참견과 티키타카로 재미를 더한다. 이들은 첫 녹화에서 과거 연애사까지 오픈하는 등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발휘했다는 전언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