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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전동석, 7월 비연예인과 결혼…손편지 공개 "더 성숙해질 것"

2024.05.27 14:50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자필 편지로 7월 결혼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2024년 4월 1일 오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뮤지컬 스타' 전동석,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전제 열애 중)

전동석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디서 노래하든 찾아와 주시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자리를 지켜주셨던 고마운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편지를 쓰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자필 편지에서 전동석은 "긴 세월 배우 전동석 그리고 인간 전동석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해 주신 소중한 여러분이기에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얼마 전 기사로 접하셨듯 교제를 이어온 연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했고 오는 7월 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은 헤아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진심을 다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생의 또 다른 문을 열어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지금, 한결같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절대 부끄럽지 않게 무대 위에서 뮤지컬 배우 전동석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한 전동석은 잘생긴 외모와 탁월한 실력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뮤지컬 배우다. 20대 초반에 데뷔해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프랑켄슈타인' '팬텀' 등의 작품에서 맡은 배역의 '국내 최연소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그 밖에도 '엘리자벳'(2015) '더 라스트 키스'(2017) '드라큘라'(2020) '지킬 앤 하이드'(2022) '오페라의 유령'(2023) 등의 유명 작품에서 활약하며 뮤지컬계 스타로 이름을 굳혔다.

전동석은 지난 3월 22일 막을 올린 뮤지컬 '헤드윅'에서 조정석, 유연석 등과 함께 주인공 헤드윅 역을 맡아 공연 중이다. '헤드윅'은 오는 6월 23일까지 공연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