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백패커2'가 이도현이 군 복무 중인 공군 군악대를 찾는다.
지난 26일 처음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2(연출 신찬양)' 1회에서는 시즌2 창단을 알리는 출장 요리단의 첫 만남과 함께 극한의 야외 주방에서 사상 초유의 임무를 수행하는 출장 요리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8.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7.6%의 수치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특히 '백패커2'는 첫 방송부터 수도권 기준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힘찬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1을 함께한 백종원과 안보현의 반가운 재회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수근, 고경표, 허경환이 차례로 등장하며 시즌2 완전체가 드디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정체 모를 차량의 등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즌1의 가방 대신 '백패카'라고 불리는 1.2톤 트럭을 통해 대용량 식재료와 주방 장비를 차에 싣고 다닐 수 있게 된 것.
'백패카'를 타고 도착한 첫 번째 출장지는 태안 마금리 어촌계. 바지락 작업자만 150명, 하루 생산량 10톤의 최대 규모 바지락 크루가 모인 곳으로, 사연을 의뢰한 마금 어촌계 계장은 지역 평균 연령이 76.8세라고 설명하며 예전만큼 팔리지 않는 바지락을 두고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핫'한 바지락 메뉴를 주문했다.
백종원과 출장 요리단은 배식 1시간 30분을 남기고 대량 조리에 돌입했다. 빠에야 전용 초대형 솥뚜껑만 5개가 가동되기 시작했지만,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 와중에 한쪽에선 바지락 작업이, 또 다른 쪽에선 세척과 극한의 요리가 펼쳐지는 혼란의 야외 주방 현장에 허경환과 안보현은 "되게 평화로웠는데 전쟁터다", "영화 '매드맥스' 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수근 역시 "난리다 난리야"라면서도 "이게 친환경 아니겠냐"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런 가운데 작업을 마친 어르신들도 하나둘씩 착석하기 시작하며 한층 더 긴장감이 감돌았다.
백종원은 평균 연령 76.8세인 어르신들이 빠에야를 낯설어 할까 걱정했지만 어촌계 주민들은 "맛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되는 '백패커2'에서는 배우 이도현이 복무 중인 공군 군악의장대대로 출장을 떠나는 장면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 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