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손헌수가 박수홍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방송인 손헌수가 출연해 DJ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헌수의 아내가 결혼 전 그를 1년 동안 쫓아다녔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손헌수는 "일하다가 고백을 받았다"라며 "그런데 당시 나는 회사가 망해서 빚이 생기고 이럴 때라 내 미래도 어떻게 될지 몰랐다, 그런데 (상대방은) 너무 좋은 분이었다"라고 망설인 이유를 전했다.
뒤이어 어떤 일을 하다가 마주쳤는지를 묻자, 손헌수는 " 그분이 경기관광공사 콘텐츠 제작 파트에 계셔서 계속해서 시리즈물을 내고 계셨다, 그래서 날 연기자로 쓰셨는데 조회수가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시즌이 계속 이어가는 거다"라며 "'이게 뭐지?'하고 봤더니 날 좋아했던 것 같더라, 고백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 1년 뒤에는 내가 고백했다"라며 "지금은 내가 더 사랑한다"라고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손헌수의 연애와 결혼은 모두 방송인 박수홍 덕분이라는 제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손헌수의 아내는 직접 남편의 부항도 떠 준다고. 이에 손헌수는 "아내가 관광공사에 취직하기 전에 북경에서 한의대를 9년 다녔다"라며 "기술이 좀 있다, 불부항이라든지 뜸 같은 것을 해준다"며 자랑했다.
한편 손헌수는 지난 2023년 일반인이던 아내와 결혼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