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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김희선, 권해효 죽음 후 알게 된 두 얼굴…父, 성추행 누명

2024.05.25 05:10  
MBC '우리, 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리, 집' 김희선이 권해효가 죽고 난 뒤 그의 비밀을 알게 됐다.

지난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연출 이동현 위득규)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로 인정받는 노영원(김희선 분)의 흔들리는 일상이 담겼다.

심리상담의 노영원은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재건 성형의 대가인 남편 최재진(김남희 분)과 부유한 시부모에 모범생 아들까지 남부럽지 않은 완벽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영원은 비둘기 사체 모형과 함께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메시지가 담긴 의문의 택배를 받고 경악했고, 그날 이후 노영원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노영원과 관련된 의혹 영상이 퍼져나갔다. 노영원이 중학생 시절, 대기업 이사였던 아버지는 횡령으로 조사를 받았고, 그런 가운데 여비서 성추행 사건까지 연루됐다. 이에 어린 노영원은 억울하다는 아버지의 말에 "사실이면 증명해 봐"라고 분노했고, 결국 아버지는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노영원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 가운데, 노영원의 시아버지이자 전 검찰총장 최고면(권해효 분)이 산책 중 낙석 사고로 갑자기 죽음을 맞이했다. 최고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세나(연우 분)가 장례식장을 찾아와 통곡했다. 앞서 이세나는 노영원의 병원에 방문,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을 몰라주며 그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가족들이 있다고 털어놨고, 노영원은 그런 이세나의 등장에 시부 최고면과의 관계를 의심하기도.

이어 노영원은 다정했던 시아버지이자 죽은 아버지의 후배였던 최고면의 유품을 정리하다 충격적인 녹음 파일을 발견했다.
노영원은 녹음 파일을 통해 최고면이 사주를 받고 아버지에게 성추행 누명을 씌워 죽음으로 몰아가게 한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더불어 노영원은 최고면의 죽음에 기쁜 듯 노래에 맞춰 홀로 춤을 추는 추리소설가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 분)을 목격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