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삼식이 삼촌'이 속속히 드러나는 비밀과 뜨거워진 캐릭터 격돌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연출 및 각본 신연식) 6,7화에는 안요섭(주진모)의 큰아들 안기철의 죽음과 관련한 비밀이 밝혀지는 등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각자의 욕망을 향해 더욱 정진하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격돌이 담겼다.
먼저,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은 김산(변요한 분)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더욱 굳건해진 둘의 관계로 눈길을 끌었다. 어린 시절, 무정부주의 단체인 신의사를 주도했던 강성민(이규형 분)과 그를 도왔던 차태민(지현준 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했다.
신의사와 관련된 소문으로 위기에 빠진 강성민은 안요섭을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사정하는 모습은 이규형의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냈다. 또한, 불법으로 지방자치법을 통과시키려는 강성민의 독주를 삼식이 삼촌과 김산이 성공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돼,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유력 대선 후보였던 주인태(오광록 분)가 사망하자,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거리에 몰려들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특히 계속해서 진격하려는 시민들을 향해 해산하라 소리치는 주인태의 딸 주여진(진기주 분)의 호소력 깊은 연기는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씩 만나볼 수 있다. 총 16부작.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