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심창민)이 뮤지컬 '벤자민 버튼'을 통해 따뜻한 공감을 전하고 있오키다.
최강창민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상연 중인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에서 벤자민 버튼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인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이다. 최강창민이 맡은 벤자민 버튼은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지는 인물이다.
특히 최강창민은 운명의 여인 블루를 향한 애틋한 마음부터 비극적인 상황 속 고뇌까지 감미로운 음색과 가창력은 물론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표현, 뮤지컬 첫 도전에도 폭넓은 캐릭터 해석 능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휠체어를 타고 있는 노년기와 죽음을 앞둔 유아기에는 나무 인형인 퍼펫을 활용한 독특한 연출로 색다르게 그려냈으며, 이를 위해 뮤지컬 준비 기간 내내 노래, 춤, 연기, 퍼펫의 움직임 등 연습에 매진,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전언이다.
최강창민은 최근 첫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을 향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뎌서 감회가 새롭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객석을 가득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벤자민 버튼'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벤자민 버튼'은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