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KBS가 제45회 텔리상(The Telly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5개 프로그램으로 TV 부문 6개 상을 휩쓸었다
23일 KBS에 따르면 지난 22일(한국시간) 공개된 제45회 텔리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인간의 얼굴을 그려온 두 화가의 이야기 '인간: 신세계로부터-4부 우리의 얼굴'은 문화·라이프스타일(Culture&Lifestyle) 부문에서,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공룡의 발자국을 탐사한 '히든 어스, 한반도 30억 년-3부 공룡의 발걸음으로'는 자연·야생(Nature&Wildlife)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받았다.
이 외에도 KBS 최초로 HDR(High Dynamic Range, 명암의 범위를 넓혀 사물을 더 또렷하게 보이는 이미지 표현 기술)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빙하를 취재한 '빙하'가 장편 다큐멘터리(Documentary Long Form)에서, 한국 사회의 장애를 기존과 달리 접근한 '다큐 인사이트'의 '애린 혹은 우령'편은 다양·평등·포용(Diversity,Equity&Inclusion) 부문에서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위해 만든 '즐거운 챔피언 시즌3- 어울림픽'은 다양·평등·포용과 스포츠(Sports) 두 개 부문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1979년 뉴욕에서 설립된 텔리상은 TV를 포함한 모든 스크린의 영상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상으로 해마다 전 세계 주요 방송사와 미디어 매체에서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