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송지호가 '선재 업고 튀어'에서 과거 배우 지망생에서 현재 열혈 아빠의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송지호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임솔(김혜윤 분)의 오빠 임금으로 분해 열연한다.
그는 지난 20일과 21일에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13, 14회에서 두 아이의 아빠로 등장, 홀로 아이들을 돌보며 육아 고수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2009년의 임금(송지호 분)은 동생인 임솔(김혜윤 분)에게 복권 번호를 받아냈다. 미래의 솔이 복권 당첨 번호를 알아 와 금에게 전달했던 것. 하지만 금은 번호를 받은 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금의 반응을 본 솔이 거센 압박을 했고 그가 당황한 듯 알겠다고 대답하는 모습은 오빠와 동생 관계가 뒤바뀐 남매 케미스트리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과거에서 현재로 타임슬립 한 금은 둘째 딸의 이유식을 먹이는 등 육아에 매진했다. 그런 금이 실수로 어린이집 전화를 받지 못했고 현주에게 미안해진 금은 그녀를 위해 딸 등원 준비까지 모두 해내지만, 현주(서혜원 분)에게 철저하게 무시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딸이 "엄마 눈엔 아빠가 안 보이나 봐"라고 말하자 금은 "아빠가 투명망토를 입어서 그래, 예쁜 사람 눈에만 보이거든"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금에게 화를 낸 현주는 금이 산 복권을 발견하게 됐다. 쓸데없는 곳에 돈을 썼다며 분노한 현주는 복권 번호를 확인했고, 당첨됐다는 메시지를 보자 경악했다. 이들이 금 덕분에 돈방석에 앉을 것을 예고,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렇듯 송지호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연기로 월화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의 특급 활약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지망생과 더불어 두 아이의 아빠인 임금 캐릭터까지 소화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