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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두산 치어 신입 적응기…서현숙 "집중 못하냐" 분위기 급랭

2024.05.17 12:02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기량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두산 베어스의 치어리더로 '치어 여신'의 귀환을 알리는 가운데 녹록지 않은 적응기를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두산 베어스로 새 둥지를 튼 박기량의 치어 여신 복귀전이 그려진다. 박기량은 과거 롯데 자이언츠를 상징했던 치어리더였던 만큼 박기량의 이적은 팬들 사이에서 "사실상 트레이드가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새로운 구단과 새로운 무대 위에서 펼쳐질 박기량의 복귀전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안무 점검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시련이 찾아온다. 선수 등장곡만 40곡인 데다, 박기량이 새로 암기해야 할 안무만 무려 100개인 것. 특히 100곡의 안무를 단 3주 동안 외워야 하는 하드 트레이닝에 전현무조차 입을 쩍 벌리며 놀라워했다는 후문. 방대한 양의 안무에 박기량은 "하루 8~9시간씩 연습했다"고 고백, 녹록하지 않은 복귀전을 예고한다.

또한 서현숙은 두산 베어스의 9년 차 치어리더이자 팀장으로 등판, 이전 보스 박기량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무한 폭발시킨다.
무엇보다 박기량이 신입으로 나서는 만큼, 두 사람 관계에 전환점이 마련되고, 이에 일촉즉발의 신경전까지 펼쳐져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박기량의 안무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서현숙은 "3일밖에 안 남았는데 안무 틀리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박기량이 연이은 실수를 보이자 서현숙의 표정은 굳어진다고. 급기야 "집중 못 하세요? 이렇게 하면 무대 못 올라가요"라고 다그쳐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는 후문. 과연 박기량은 복귀전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