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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 YJ 대표 자리 양보…하연주 분노(종합)

2024.05.15 20:31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대표이사 자리를 양보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YJ그룹 신임 대표이사 선출하는 이사회가 열린 가운데 이혜원(이소연 분)이 오수정(양혜진 분)과 손을 잡고 그를 밀어줬다.

이날 이혜원은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배도은(하연주 분)을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했다.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배도은이 분노했다. 결국 새 대표이사로 오수정이 선출됐다.

이후 등장한 배도은이 "뭐야? 너희 한패야? 무사할 것 같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오수정은 "네가 이사회 불참해 준 바람에 내가 CEO 됐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엘리베이터 이혜원 네가 멈췄지?"라는 배도은의 얘기에 이혜원은 "알면서 왜 묻니? 멍청하다. 나한테 똑같이 당해 보니까 어때? 숨막혀 죽으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나왔네?"라고 받아쳤다.

분노가 폭발한 배도은이 이혜원의 목을 짓누르려 다가가자, 그가 발을 걸어 넘어트렸다. 이혜원은 "네가 길 가다가 차에 치일 뻔하면 나야. 밤에 누가 널 해치려 하면 그것도 나야. 네가 한 짓 하나하나 되갚아 주려고"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이혜원은 690억 원의 무기명 채권 때문에 제이스 리(서하준 분)와 함께 움직였다. 민자영(이아현 분)이 이혜원을 지켜보며 위협하는 상황. 이혜원과 제이스 리가 이동하던 중 민자영 측근이 따라붙더니 차량을 막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