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시끄럽다는 이유로 배달원을 쇠 파이프로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7분쯤 성북구 석관동 한 주택가에서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던 50대 남성 배달원의 머리와 목 등을 1m짜리 쇠 파이프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배달원이 시끄럽게 굴어서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과거 비슷한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해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