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가수 박정현이 남편과 아버지 사이의 일화를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패널로 박정현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박정현은 과거 엄격한 아버지 때문에 썸을 한 번도 제대로 타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정현은 아버지가 남자친구도 아닌 남자인 친구가 전화해서 '정현이 있냐'고 묻자 아무말 없이 끊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아버지가 학창시절 남자 목소리조차 허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20대 중반부터 갑자기 (아버지의) 그 태도가 바뀌어서 '이제 시집 갈 때가 되지 않았냐'고 하더라"고 하며 이후 (대학 교수인) 남편을 데려왔을 때 아버지가 "기적! 할렐루야!"를 외쳤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