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박지현이 가족 4명이 PC방에서 살았던 과거를 밝힌다.
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출연하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선(善) 출신 트로트 가수 박지현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의 '청룡열차' 특집 제2탄의 주인공으로 일상을 공개해 '트로트계 기안84'에 등극한 바 있다.
최근 녹화 당시 박지현은 '라디오스타' 맨 끝자리를 사수하고 싶다면서 그 이유를 밝혔는데, 바로 얼굴 좌우가 심한 비대칭이라고. 그는 "X-ray를 찍으면 거의 기형 수준으로 다르다"고 밝혔고, 김구라는 "좌우가 다르긴 해도 조화가 좋다"는 칭찬으로 박지현의 기를 살려줬다. 박지현은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박영규, 유세윤의 개인기에 도전했는데, 어떤 반응을 얻었을지 궁금해진다.
박지현은 행사와 콘서트, 신곡 준비 등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팬들이 좋아하는 코 찡긋 '입덕 포인트'를 공개하는가 하면, 자식 응원하듯 더 바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또 '나 혼자 산다'서 화제가 된 주접 멘트도 공개했고, 박지현의 차분한 톤에 장수원은 "저희 과"라며 반겨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전 시즌을 통틀어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은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뜻밖의 이슈로 탈락 위기를 맞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변변한 집 한 채, 방 한 칸 없이 PC방 구석에서 부모님, 누나와 쪽잠을 자고, 샤워실 대신 베란다에서 목욕을 했던 과거도 밝혔다. 추운 겨울엔 목욕하기가 힘들어 삭발까지 했다고. 그랬던 그가 '미스터트롯2' 도전에 성공하게 된 인생 역전 스토리가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박지현은 외모 때문에 최민용, 그리, 임영웅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임영웅 닮은 걸로 합시다"라고 했으나, 박지현은 "동현 씨 닮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어필했다. 이에 김구라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박지현은 '효녀 가수' 현숙을 잇는 '찐 효자 가수'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부모님께 수입의 대부분을 드리는데 행복하다"고 했고, 김구라는 "동현이랑 완전 다르네"라고 비교해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