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한복판서 일면식 없는 女 인질극 벌인 40대男

2024.05.04 11:27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흉기로 처음 본 여성을 잡고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약 30분간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일면식 없는 여성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30분 가량 대치 끝에 오전 9시55분께 A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매장 내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