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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이제훈, 살인사건 조우…최불암이 건넨 조언 한마디는?

2024.05.02 09:31  
사진=MBC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살인 사건을 마주한다.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2일 종남시장 떡집 청년 성칠(엄준기 분)의 죽음을 예고하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는 영아 납치와 매매 등 아이들을 상대로 잔혹한 범행을 벌여온 보육원 '에인절 하우스'의 악마 원장 오드리(김수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느 엄마의 실종 신고로 수사에 돌입한 형사들은 군부대 훈련 중 영아 시신 10구가 발견됐다는 기사를 접했고,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오드리 원장을 향한 의심은 짙어졌다. 결국 김상순(이동휘 분)은 보육원에서 만난 소년 김영남(최고 분)의 증언을 통해, 오드리 원장의 추악한 민낯이 밝혀냈다,

4회 방송 말미 피범벅으로 쓰러진 성칠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박영한(이제훈 분)과 형사들이 소식을 듣고 현장에 출동했다. 떡집 앞에 북새통을 이룬 사람들 사이로 거적때기를 들춰 성칠의 얼굴을 확인한 박영한, 김상순,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 형사가 슬픔과 충격에 잠겨있다. 망연자실한 호할매(차미경 분)의 뒷모습 너머로 박영한의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다.

이어진 사진에는 박영한이 동대문파의 이인자 '살모사' 어삼룡(강인권 분)을 취조 중이다. 박영한 입가에 난 상처와 눈가에 맺힌 눈물, 여기에 살모사의 반쯤 뭉개진 얼굴이 심상치 않다. 앞서 살모사는 채소가게 주인인 금옥(김서안 분)의 아버지를 괴롭히다 성칠과 한 차례 갈등을 빚은 상황이었다. 이에 살모사가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박영한은 총까지 겨누고 울분을 터뜨리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오전 공개된 '수사반장 1958' 스페셜 영상에는 1958년에서 2024년으로 돌아온 노년 박영한(최불암 분)과 손자 박준서(이제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할아버지를 따라 경찰이 된 박준서에게 박영한은 "집요한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더 집요한 사람"이라는 조언과 충고를 건넨다.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오는 4일(토) 방송되는 6회부터 또 다른 분위기의 수사극이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극 중 시간의 흐름을 통한 전반적인 변화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사반장 1958' 5회는 오는 3일 방송되며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져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