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이원일 셰프가 미소 한 방으로 식당 사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코미디TV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시즌2에서는 전 야구선수 김태균, 셰프 이원일, '피지컬: 100' Top 4 조진형과 유튜버 아미, 만리, 윤찌가 먹방 대결을 펼쳤다. 베테랑 팀과 신입팀의 대결이 성사된 것.
대결 방식은 무게 전으로 진행됐다. 총 60분 동안 더 많은 무게의 음식을 먹는 팀이 승리하는 것. 메뉴는 대패 삼겹살, 대패 목살, 한우 대패 차돌박이, 순두부 짜글이 등 시간에 따라 4쿼터로 나뉘었다.
신입 멤버 김태균, 이원일, 조진형은 고기 기름 제거 전략으로 '먹력' 상승을 유도, 초반 스퍼트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원일 셰프는 직접 만들어 온 치미추리 소스까지 선보여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입 멤버들은 먹는 속도도 느려지고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태균, 이원일, 조진형은 먹대결을 포기하고 퍼포먼스 집중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매회 퍼포먼스 MVP로 선정될 경우, 돈쭐 포인트 30점을 받게 되며, 시즌 종료 후 제일 많은 포인트를 득점한 멤버는 팬들을 '돈쭐' 내줄 수 있는 식사 자리가 주어진다.
이에 조진형은 김태균과 이원일을 양팔에 매다는 놀라운 피지컬을 선보였고, 윤찌는 자장면 한 그릇을 한입에 먹는 먹력을 자랑했다. 윤찌의 한입 먹방에 MC강호동과 허영지는 MVP를 확신했고, 이를 지켜본 이원일도 흰색 물티슈를 흔들며 인정했다.
하지만 심사위원은 따로 있었다. MVP 선정은 식당 사장의 권한이었던 것. 사장은 다른 멤버들의 여러 퍼포먼스에도 이원일 셰프를 원픽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특히 이날 대결은 신입 멤버 김태균, 이원일, 조진형이 총 8360g을 먹었고 원년멤버 아미, 만리, 윤찌는 8660g 먹방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시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