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모델 겸 배우 이철우가 얄미운 악역 활약을 펼쳤다.
이철우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자감고등학교 수영부 에이스 류선재(변우석 분)를 늘 견제하는 라이벌 형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이철우는 자신보다 기록이 더 좋은 류선재를 골탕 먹이기 위해 수영복을 훔치려 했으나 임솔(김혜윤 분)에게 발각돼 도망치는 형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어깨 부상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류선재에게 선 넘는 발언을 쏟아내는가 하면, 결국 임솔에게 박치기를 당해 코피를 흘리는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면서 보는 이들에게 분노와 폭소를 동시에 자아냈다.
이처럼 이철우는 짧은 등장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실감 나는 표현으로 신스틸러의 활약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철우가 출연하는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