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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CP "'빌드업'과 차별점? 성별 외에도 많아"

2024.04.16 15:13  
김학영 PD(왼쪽부터)와 영케이, 킹키, 정은지,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장도연, 김희정 CP가 1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JT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팝'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JTBC의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024.4.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스 온 파이어'가 '빌드업'과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최근 종영한 엠넷 남자 보컬 서바이벌 '빌드업'과 차별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희정 CP는 "성별이 바뀐 거 외에도 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 CP는 "가요 차트를 보면 상위권 곡들은 아이돌 음악이나 특정 장르, 혹은 남가수들의 음악이 많더라, 예전에는 여자 보컬 그룹의 음악이 많이 들리던 때가 있는데 아니어서 아쉬웠다"라며 "그래서 찾아보는데 노래를 잘하는데 무대에 오를 기회가 없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했다.

이어 "재밌는 건 노래를 잘한다는 기준이 예전에는 '파워 보컬하는 이들이 잘한다'였다면 요즘은 듣는 음악 장르가 달라지니 음색이 좋거나 도입부 장인 등 각자의 특징과 매력이 있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이런 분들을 다양하게 모으다 보니 상상도 못했던 종류의 음악들이 나왔다, 새로운 건 아니지만 기존 오디션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걸 들려드리고자 한다, 일단 방송을 보시면 알 수 있다, 어떤 음악을 만들고 어떤 차별화를 가지는지 알 수 있을 거다"라고 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뉴 K팝'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숨은 뮤지션 발굴에 나선다.

데뷔 17년 만에 장도연이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았고,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 등이 프로듀서로 나서 멤버 전원이 완성형 메인 보컬로 구성된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함께 한다.

한편 '걸스 온 파이어'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